신용도가 낮다면 보다 빠르게 신용도를 상승시킬 수 있는 방법은?
주담대보다 신용대출 금리가 저렴한 최근 상황에서 내 신용도를 보다 빠르게 상승시켜보자.
코로나 시국에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자영업자와 코로나로 인해 직장을 잃은 실직자들은 그 어려움이 더욱 크다.
일주일만 버티자가 한 달만 버티자가 되고 한 달이 두 달 되는 현실이 바로 지금이다. 그런 이유로 빚으로 하루하루를 버틴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최근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주담대가 있는 상황이 금리가 더 낮은 편인데 최근에는 신용대출이 주담대 보다 금리가 낮은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주담대와 달리 신용대출은 담보 없이 개인의 신용을 보고 돈을 빌려주기 때문에 위험도가 높아 일반적으로는 더 높은 이율이 적용되었었다.
하지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상대적으로 만기가 짧은 신용대출에 더 빠르게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더구나 주담대는 각종 규제에 얽혀 있기도 하고, 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사람들이 주식 투자로 쏠리면서 투자를 위한 대출을 받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여기에 인터넷 은행들이 앞다퉈 낮은 금리의 신용대출 상품을 선보이면서 시중은행들의 금리 인하를 부추기고 있다.
그러나 신용대출이 늘어나는 것은 장기적으로 큰 리스크를 안고 가는 것과 같다. 이에 금융당국이 주담대 규제에 따른 신용대출의 우회 이용을 중점 규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은행권과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하지만 코로나 여파에 따른 생활자금 수요의 폭발적으로 증가한 상황에서 신용대출 전체를 옥죄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정부가 선택한 방안이 바로 이른바 '핀셋규제'를 택한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핀셋 규제’로 투자를 위한 신용대출만 규제한다 해도 결국 전반적인 이율 상승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이렇게 낮은 금리 상황에서도 신용도가 좋지 못하거나 개인사업자의 경우는 돈줄이 막혀 결국 2금융권 등으로 눈을 돌리고 만다.
그러나 최근 2금융권도 신용대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곧 규제가 시행되리라는 전망이 많아지고 있다. 결국 모든 금융권에서 금리 상승과 대출액 축소가 예상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신용도를 높일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신용도 조회방법
일단 신용도가 높으면 낮은 이자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이란 것이 나에게서 먼 이야기로 들리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성인이 된 이후 독립을 할 때 집을 구해야 하는데 보통 이때 부모 찬스, 지인찬스를 이용하거나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결국 대출에 대해 알아보게 될 것이다.
이때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나의 신용도이다. 예전에는 신용도를 알아보기 매우 까다롭고 번거로웠지만, 최근에는 여러 금융 어플에서 신용도 조회가 가능해 간편하게 알아볼 수 있다.
신용등급은 금융감독원의 허가를 받은 신용평가 회사가 정하게 되는데, 우리나라에서 신용등급을 평가하는 회사는 올크레딧, NICE지키미, CB등이 있다.
신용정보를 직접 확인하려면 사실 각 회사마다 제공하는 유료 서비스에 가입을 해야 하지만, 대부분 1년에 3회까지는 무료조회로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나의 신용도를 알아보고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신용도를 빠르게 올리는 방법
각종 공과금 납부
휴대전화 통신비 및 건강보험료, 공공요금(철도요금,전기요금,우편요금등)을 6개월 정도 성실히 납부 후 자료를 신용조회회사(나이스크레딧, 올크레딧등) 홈페이지 또는 팩스, 우편으로 제출하면 제출하지 않을 때 보다 좀 더 빠르게 신용도가 상승합니다.
각종 공과금 납부실적은 통신사, 국민연금공단 등으로 요청해서 받을 수 있다.
현명한 카드 사용
카드 결제 금액을 선입금을 통해 결제하면 신용등급을 빠르게 올릴 수 있다. 선입금을 하는 방법은 보통 카드사 홈페이지에 들어가거나 어플을 통해 즉시 결제 신청을 하면 된다.
또 적당한 카드 사용도 신용등급을 높이는데 유용하다. 신용카드를 사용하면서 연체 없이 카드값을 상환하면 가점이 붙고 사용한 기간이 길수록 신용등급 평범은 높아진다. 체크카드의 경우에는 월 30만원, 6개월 이상 사용하면 4~40점의 가점을 준다.
카드사 마다 상이하지만 보통 카드 결제일을 월의 중순정도 즉 12~15일 정도로 해놓은 것이 결제금액 관리에 유용하다.
그 이유는 월 중순이 결제일일 경우 전달 1일~말일까지의 결제금액이 청구되기 때문에 한 달 사용금액을 좀 더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대출 상환
대출 원금의 절반 이상을 상환하거나 서민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대출을 받은 후, 1년 이상 성실히 상환하는 경우 5~13 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어두운 대부업체는 무조건 피하라
사람이 돈이 급하면 판단력이 떨어져 앞뒤 따지지 않고 결국 대부업체까지 이용하게 된다. 또 많은 사람들이 ‘한달 정도만 쓰고 갚으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돈을 빌리곤 한다.
많은 대부업체들이 1개월 무이자 대출상품을 출시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한 달 이자 없이 원금만 빌려 썼다가 빠르게 갚을 생각으로 대부업체 이용하는 순간 신용등급 순식간에 떨어지고 1, 2금융권 이용이 어려워지게 되고 결국 대부업체에서 밖에 대출 이용 못하게 되는 상황이 되어버린다.
현대 사회는 신용사회인 만큼 개인의 신용은 심지어 금융업계 취업 시 조회를 할 만큼 돈과 관련된 업무 외에도 중요하게 사용되곤 한다.
이제 신용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서 혹시 나이가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신용 관리 교육을 조기에 시키는 것도 좋을 것이다.